[스크랩] 사진 노출의 이해3

1.사진 노출의 트라이 앵글

 노출 1과 2에서 노출되는 빛에 양과 노출양을 정하는 측정 방법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그러나 사전에서는 같은 양의 노출을 한다고 하여도 어떠한 방법으로

 노출을 시키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사진을 얻을수 있다.

 예를 들어 수도꼭지에서 흘러 나오는 물을 한방울씩 병에 담아서 많은 시간동안

 병에 가득차게 할 수도 있고, 수도꼭지의 레버를 많이 열어서 순식간에 가득 채울수도 있다

 또한, 병의 크기도 작은것에서 부터 큰것까지 임의의 병으로 물을 받아 낼수도 있다

 여기에서 물은 빛의 양으로, 물을 받는 시간을 셔터 개방 시간으로, 조리개는 수도꼭지 레버를 여는 정도로,

 감도(ISO수치)는 병의 크기로, 가정할 수 있다

 

2.사람의 눈과 카메라의 눈이 틀린 점

 사람의 눈은 사물을 볼때 망막에 맺힌 영상이 기록되지 않고

 다음화면으로 옮겨가 중첩된 영상을 얻을수 없으며 또한 순식간에 지나가는

 영상을 캡쳐해 낼 수 있는 능력에 약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뇌의 영향을 받아

 실제로 있지도 않은 허상을 보게되고  보고자 하는 영상만 눈으로 기억한다

 반면, 카메라에는 사람의 눈과 다르게 중첩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10초간 셔터를 열어 놓으면 10초간 중첩된 영상을 기록하고

 극히 짧은 시간동안 셔터를 열어 놓으면 수천분의 1초간 영상을 캡쳐해서 

 사람의  눈으로 미처 알수 없는 영상마저 캡쳐 할수 있다

 

3.조리개를 개방하고 찍으면

 조리개를 열고 (조리개 수치를 적게하고)셔터 스피드를 짧게 하면

 흐르는 물이나 달리는 자동차 달리는 기차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정지되어 있는 것처럼 찍을수 있다.

 

4.조리개를 조이고 찍으면

 조리개를 조이고 (조리개 수치를 크게하고) 셔터 스피드를 길게하면

 셔터가 열려있는 시간동안 모든 영상이 중첩해 보이므로 

 거칠게 흐르는 폭포나 물을 비단처럼 흐르는 물로 찍을 수 있다

 야간에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를 찍을 때

 상대적으로 밝은 전조등이나 미등이 찍혀서 도로에 자동차 불빛 괘적을 만들수도 있으며

 특히, 어두운 밤하늘에서는 수시간에 걸쳐 셔터를 열어 놓으면

 별의 괘적도 기록 할수도 있다

 

5.감도의 차이 (ISO 수치)

 사진에서는 충분한 양의 광선을 이용하여 찍은 사진이 선명도 등에서 좋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두운 환경에서 스토로브(후레쉬)를 사용 할수 없는 경우나

 스토로브가 있더라도 사용하면 않되는 상황에서 짧은시간 노출을 주어야만 하는경우

 감도를 높일 수 밖에 없는데 감도를 지나치게 높이면

 사진이 깨끗하지 못하고, 노이즈가 발생한다.

 

*사진에서 빛이 적을 경우

 카메라 내부에서 증폭회로를 사용,작은신호를 크게 확대한 후

 저장하게 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노이즈가 발생하며

 음악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케논의 최상의 모델 1DX의 경우

 상용 ISO수치가 51200까지 가능할 정도이니

 수년전까지만 해도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수치로 향상되었다

 그러하니 감도 설정의 어려움은

 많이 자유로워 졌다고 할수 있겠다

 

6.노출이란

 작가의 촬영 의도에 따라 적절한 노출의 증감

 노출의 방법 설정. 조리개와 노출시간 조정등이

 어렵기는 하지만 이런 설정들로 인하여

 다양한 사진을 얻을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겠다

 

 다음기회에서는 조리개설정에 따른 사진의 변화와 셔터스피드에 따른

 사진의 변화를 알아 보고자 한다.

 

 *아래사진은 북한산 송추폭포로서 조리게 16,셔터 스피드 0.8초 ISO수치 50으로

  촬영 하였습니다

출처 : 인천산사야 트레킹클럽(산과 사진...야생화 도보여행)

글쓴이 : 산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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